태그 : 장진

<바르게 살자>





난 개인적으로 정재영이라는 배우를 좋아한다...

무뚝뚝하면서도 때로는 순진한 시골아저씨, 때로는 잔혹한 냉혈한으로 변신할 수 있는 얼굴과

정말 뜬금없이 보는이로 하여금 미소를 짓게하는 대사처리와 행동을 보면 배우긴 배우라고 본다...

이러한 정재영과 장진이 만났을 때의 시너지 효과는 주성치와 오맹달에 필적할 만 하다고 생각하는 나뿐일까?

그런 그들이 모여 만든 영화 바르게 살자...

솔직히 전혀 기대도 하지 않고 단지 평소 좋아하던 두배우 정재영과 이영은이 출연했다는 것만 알고 보게 되었다,

장진이 각본에 참여한 것도 모른체...

영화는 말도 안되는 장면들이 이상하리만치 자연스럽게 연결되고...

별 필요도 없을 것 같은 단역들이 많이 등장하고...

대체 이 영화 끝을 어떻게 내려고...보는 이로 하여금 결말에 대한 걱정을 하게 해주는 못된 영화다...

뭐 이런게 정재영-장진이 함께 작업한 영화들에게 보아온 내용이긴 하지만...

그러나 이 영화와 함께 하는 시간이 길어질수록...그리고 마침내 영화 속 모든 갈등이 풀어지고  "어! 이거 뭐야"라는 말이 절로 나오게 하는 허무성-긍정적 허무-반전 포인트는 위에서 가졌던 의문과 걱정을 한순간에 해소시켜준다...

영화는 적당함과 타협이 판을 치는 세상에서 원칙과 자신이 부여받은 일에 대해 성실-사실상 영화 속 정도만이란 인물은 역할에 동화되었다고 본다-한 자들이 비정상적으로 보이는 모습을 보여준다...마치 이 영화를 보고 "뭐 이런영화가 다있어?"라고 욕을 할지도 모를 세상 사람들을 향해서 말이다...










by 호선생 | 2009/05/25 20:07 | 트랙백 | 덧글(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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